연극 : 죽여주는 이야기

관람일 : 2016년 12월 16일, 대학로 소극장
개인평점 : 3 / 5

 

[내용]
  - 3인의 연극배우 출연
  - 자살을 도와주는 카페모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Posted by #민경

2016. 12. 20. 09:24 #요리따라하기

[한식] 잡채

 

* 잡채 *

 

남편별점 : 5 / 5

 

- 재료는 다양하게 상황에 맞게 준비한다. (버섯,시금치 등등)

- 위에는 돼지고기, 피망, 당근, 양파, 부추, 맛살, 대파 등 첨가됨

  (참고로 우리집에서는 잡채에 맛살을 찢어서 넣음)

 

[ 깨알 TIP ]

  1. 맛살은 볶지않고 마지막에만 넣고 같이 비빈다.

  2. 재료를 따로 볶아서 준비, 마지막에 양념장과 삶은 당면을 같이 넣고 조금 더 달달볶아주면

     당면에 간장이 더 잘 베이는 기분 

     (원래는 당면을 삶은 후 당면이 뜨거울 때 양념장과 재료를 함께 넣고 비빔)

 

[ 양념장 ]

  1. 간장 7, 설탕 3, 마늘 1

Posted by #민경

 

 

* 꼬막무침 *

 

남편 별점 : 5 /5

 

[ 깨알 TIP ]

   1. 꼬막을 삶을 때 간장을 한숟가락 정도 넣고 같이 삶으면 비린내가 덜하다

   2. 삶은 꼬막 껍질뒤에 숟가락으로 뚜껑사이를 비틀면 쉽게 분리된다

 

[ 양념장 ]

   1. 기본은 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2. 부추를 총총 썰어 같이 넣는다.

 

Posted by #민경

 

 

제목 : 라라랜드

 

관람일 : 2016년 12월 18일, 롯데시네마

개인별점 : 4.3 / 5

 

소감 :

 

한편의 뮤지컬같기도, 연극같기도 했던 영화.

특히나 춤추는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인상적이다.

 

(여주인공의 몸매가 이뻐서인지 원피스가 너무 잘 어울림 ㅋㅋ

기승전 다이어트... ㅠㅠ)

 

재즈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다소 난해한 면이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자신들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엔딩에선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모든 결말이 같다면 그것도 재미없을거 같긴 하다..

 

인상적인 대사..

 

"재능은없고 하려고하는 열정만 가득한사람들 있잖아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나봐"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해보자"

Posted by #민경

 

제목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주연 :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관람일 : 2016년 12월 17일 , 롯데시네마

개인별점 : 3.8 / 5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은

  1. 남자는 정말 죽을때까지 첫사랑을 못 잊는건가?

  2. 금연이 답이다 

 

기억에 남는명대사 :

꼭 해피엔딩이어야만 하나? 중요한 건 이야기 그 자체인데.

 

Posted by #민경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네번째 만남 
별점 :
★★★★☆


역시나 어떤 정보도 갖지 않은 상태로 본 영화.
이번 장르는 스릴러다..!

우선 나의 전체적인 느낌은.. 결말 빼고는 다 너무 흥미 진진했다.
정말 스릴도 있었고.. 무섭고.. 어떻게 될까... 막 생각하게 되고
과연, 어떤 식으로 밝혀지는거지....!!

햇는데... 이건뭥미..ㅡ,,ㅡ
결말은... 좀 다소 많이 실망 스럽다고나 할까..

머 이도 저도 아니게 결말을 내려준 기분..
" 어쩌라는겨.. " 이런 생각 잠시 들었음.. --ㅋ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엔딩크래딧을 기대했지만 결국 다 나가고 마지막에 나오고..
집에 와서 문득 생각나 찾아 보니
다들 반반 이긴한데, 머 암튼 다시 정리하니 그래도 좀 이해는 되긴 하는거 같다 ㅋㅋ

결말이 좀 이상하긴 했지만..
내가 내린 결론은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건 정말 식은 죽먹기라는 생각이다.

어쨋든..
스포 있는 내용 함 볼까나..



보스턴 부근의 외딴 섬 셔터 아일랜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섬 한쪽이 깎아 지른 절벽으로 이뤄진 셔터 아일랜드는 일반 환자가 아닌 중범죄를 저지른 정신병자를 격리, 수용하는 병동 겸 감옥으로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A병동은 남자,B병동은 여자,C병동은 흉악범들이 수감되어있고, C병동은 승인된 사람만이 출입이 가능하다.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사를 위해 자진해서 셔터 아일랜드로 향하게 되고,
이때 함께 일해본적은 없는 동료 척(마크 러팔로)과 함께 동행한다.

"아.. 머리 아파"
테디는 섬안에 들어가기 전 배안에서 부터 심한 두통에 시달린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셔야지요
이곳에서는 총기반입을 불가능 합니다. "
결국... 이 섬에 들어온 첫날 이 두 연방 수사관은 총기를 빼앗기는데 .
(사실 난 혹시 다른 총이 있지 않을까 .. 하는 작은 마음도 있었다)


원칙적으로 탈출이 불가능 하다는 이곳에서, 모든 문은 폐쇄되있고, 경비는 철저하고.. 감옥 담장엔 전기가 흐른다. 
신발조차 신지 않고 탈출한 범인. 그녀는 과연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던 거지? 

범인은 자신의 자녀 셋을 호수에 빠트려 죽이고 죽은 그 아이들을 꺼내와 식탁에 앉히고 밥을 먹고 옷을 갈아 입히는등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중범죄를 저지르고는 자신은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여인이었다고 한다. 

그여인 방에서
"who is 67?" 이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가 발견된다. 현재까지 수감된 환자는 66명.


테디는 수사를 위해 의사, 간호사, 병원 관계자 등을 심문하지만 모두 입이라도 맞춘 듯 꾸며낸 듯한 말들만 하고, 수사는 전혀 진척되지 않는다.

설상가상 폭풍이 불어 닥쳐 테디와 척은 섬에 고립되게 되고, 그들에게 점점 괴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사실,
테디에게는 말못할 그만의 트라우마가 있었다.

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나치의 업악속에서 그들의 실험대상이 되다 결국 죽게 된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방화범에
죽음을 맞게 된 부인을 지켜 주지 못한 죄책감..

"왜 나를 구해주지 않았나요"를 말하는 죽은 여자아이, 그리고 그 아이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는 테디.
어디서든 계속해서 나타나는 죽은 부인..
그 섬에서 부인이 나타나던날 밤 그녀에게 말한다. "왜 이렇게 젖었어?"

테디는 그들을 쉽게 저버리지 못하고 자신의 주변에서 머무르게 한다.
(아마도 스스로 만든 죄책감때문에 자신이 만든 허상일지도 모르겟다.)


이것 저것 찾다 보니
다들 이해력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결말은 정말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거 같다

난 사실 정부와 개입되어 있는 이 수감소에서  테디가 집중 수사하니까 그저 입막음하려고 한명 바보 만들어 보내려는거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

내가 처음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1.동굴속에서 만난 그 여의사가

"일단 정신병자로 찍혀 버리면 아무것도 증명 할 수 없다,
반항을 해도, 말을 해도 모두 정신 나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혹시 당신에게 트라우마가 있느냐..

누군가 당신을 정신병자로 몰기 시작하면 당신의 친한 친구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만약 그 상황이였어도 난 미쳤을 거에요'
"


난 어쨋든 이말은 정말 동감한다..
어떤 상황에서 다수가 한명 바보 만드는건 정말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만약 저렇게 남들에 의해 내 기억이, 내 생각이, 내 과거가 조작 될 수 있다면 어찌해야 할까... '를  혼자서 고민했던거 같다..
어떻게 내가 미치지 않았다는걸 증명 할 수 있지?)

2. 마지막 장면에서
테디는 자신이 연방수사관 테디가 아니라, 조울증에 걸려 자녀들을 호수에 빠트려 죽인 부인을 자신의 총으로 쏴 죽인 범인임을 자백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동료 척에게 "평생 괴물로 살아 가겠냐, 아니면 선량하게 죽을것이냐"를 말하며 자진해서 뇌 수술을 받으러 갈때,  척이 부르는 이름이 범인 "엔드류" 가 아닌 "테디" 를 부른다는 점에서 역시 테디를 정신병자로 뒤집어 씌어 보내려던 수작이였구나... 였다.
위에서 말한 괴물은 "그들이 주장하는 정신병자를 앓는 트라우마 환자로 거짓되게 사는것과", "잘못된걸 알지만 내가 그냥 모른척 죽어준다"라는 의미의 선량한 죽음. .. 이 아닐까하는 생각이었는데....

근데 다른 여러 평들을 살펴 보니 
내가 위에서 생각한 것과 다른 관점에서 생각한거 같다...

마지막 장면에서 현실의 자아를 직시한 테디는 "평생 괴물로 살 것이냐, 선량한 사람으로 죽을 것이냐.."를 생각한다.
괴물은 조울증을 이기지 못하고 아이를 죽인 아내를 자신이 죽인것과, '머리속에 벌레가 사는거 같다는' 아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은 까닭에 살해된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이에 따른 트라우마를 앓는 정신병자.

선량한 사람은 엔드류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 연방보안관.(이말도 맞는 말같다.. - _-
내가 귀가 얇아서 그런가 ~(= . =~)a   )

으아.. 참으로 어려운 결론 이구나. .
이말을 들으면 이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저말을 들으면 저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뉘.. 나원참 ㅋㅋ

어쨋든 결말이 모호해서 그렇지 정신병을 다루는데 있어서는 정말 흥미 진진했다.
무섭고, 긴장되고, 떨리고... 스릴감 최고
(옆에 있던 커플중 여자는 "무서워~~무서워~~" 이러면서 남친한테 안기더라.. --;;;
난 니가 더 무서워 ~.~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ㅋㅋ)

책에 그 느낌은 아무래도 다 살리지 못했다고 하니,
언제 기회되면 이책 한번 내가 찜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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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었던 대사 & 생각하게 하는 대사

"일단 정신병자로 찍혀 버리면 아무것도 증명 할 수 없다,
반항을 해도, 말을 해도 모두 정신 나간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혹시 당신에게 트라우마가 있느냐..

누군가 당신을 정신병자로 몰기 시작하면 당신의 친한 친구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가 만약 그 상황이였어도 난 미쳤을 거에요'
"

 

Posted by #민경

딸아 연애를 해라

 

                                                                                - 시인 문정희

 

호랑이 눈썹을 빼고도 남을 그 아름다운 나이에 무엇보다도 연애를 해라.
네가 밤늦도록 책을 읽거나 컴퓨터를 두드리거나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는 흐뭇하면서도 한편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단다.


그동안 너에게 수없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마는,
또한 음악이 주는 그 고양된 영혼의 힘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했다마는,
그러나 책보다 음악보다 컴퓨터보다 훨씬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역시
사람이 사람을 심혈을 기울여 사랑하는 연애가 아니겠느냐.
네가 허덕이는 엄마를 돕겠다는 갸륵한 마음으로 기꺼이 설거지를 하나
분리된 쓰레기 봉지를 들고 나갈 때면 나는 속으로 울컥 화를 내곤 한단다.


딸아! 제발 그 따위 착한 딸을 집어치워라.
그리고 정숙한 학생도 집어치워라.
너는 네 여학교 교실에 붙어 있던 신사임당의 그 우아한 팔자를
행여라도 부러워하거나 이상형으로 삼고 있는 것은 아닐테지.
혹은 장차 결혼을 생각하며 행여라도 어떤 조건을 염두에 두어 계산을 한다거나
뭔가를 두려워하며 주저하고 망설이는 것은 아닐테지.


딸아! 너는 결코 그 누구도 아닌 너로서 살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당당하게 필생의 연애에 빠지기 바란다.
연애를 한다고해서 누구를 까페에서 만나고 함께 극장에 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런 종류를 뜻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리라.
그런 것은 연애가 아니란다.  사람을 진실로 사귀는 것도 아니란다.
많은 경우의 결혼이 지루하고 불행한 것은
바로 그런 건성 연애를 사랑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딸아! 진실로 자기의 일을 누구에게도 기대거나 응석 떨지 않는
그 어른의 전(全) 존재로서 먼저 연애를 하기를 바란다.
연애란 사람의 생명 속에 숨어 있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푸른 불꽃이 튀어나오는 강렬한 에너지를 말한다.
그 에너지의 힘을 만나보지 못하고 체험해보지 못하고
어떻게 학문에 심취할 것이며 어떻게 자기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냐.


그러나 세상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렇듯 깊고 뜨겁고 순수한 숨결을 내뿜는
야성의 생명성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솔직하게 말못할 것도 없다.
나는 아직도 제일의 소원의 하나로 연애를 꿈꾸고 있단다.
오랫동안 시를 써왔지만 그보다 더 오랫동안 수많은 덫과 타성에 걸려서
거짓 정숙성에 사로잡혀 무사하게 살아왔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여성의 삶이라는 것이 그런 범주였다는 것은
너도 잘 알고 있으리라.


지금 막 코앞에 다가오는 세기는 틀림없이 여성의 세기가 될 거라고 한다.
어서 네 가슴 속 깊이 숨쉬고 있는 야성의 불인 늑대(archetype)를 깨워라.
그리고 하늘이 흔들릴 정도로 포효하며 열정을 다해 연애를 하거라.

Posted by #민경

출처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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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이는 것

‘5kg을 빼고야 말겠어!’ 라는 다짐을 하고는 이내 식사량을 줄이기 시작한다.
아마 하루 종일 과일, 채소 등 저 칼로리 음식만 먹어대면서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1,000 정도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엄청나게 밀려오는 식욕을 잘 참기만 하면
분명 훌륭한 다이어트 수단에 속한다.

그러나!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우리 몸은 그에 적응하기 위해 대사속도를 급격히 늦춰버려 칼로리 소비가 줄어들게 된다. 이는 다이어트 성공 후 식사량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을 때 급격히 살이 다시 찌게 되는 요요현상의 주된 원인이다.

-> 적당량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빼라는 지겹고 원론적인 이 말이 역시 정답이다.

2. 아침을 거르는 것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것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가장 간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자제력이 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예외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점심 식사 때까지 버티기 힘든 허기에 계획되지 않은 간식을 먹거나, 점심 식사 때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 아침에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할 경우 칼로리 섭취량은 낮으면서 점심 식사 때 허기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거르는 사람에 비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3. 간식을 잊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식사에 대한 칼로리 체크는 아주 꼼꼼하게 잘 하는 편이다. 하지만 간식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책상에 놓여있거나 아이들이 먹다 남은 과자나 아이스크림, 빵 등을 생각 없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식이요법 도로아미타불 되는 순간이다.

-> 식사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일기에는 간식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뭘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생각 없이 먹다간 절대로 실패한다.

4. 간식을 먹지 않는다

바로 위에서 간식의 해악에 대해 말 한 것처럼 간식은 다이어트에 있어 매우 큰 적이다. 그런데 오히려 도움이 되는 간식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견과류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간식은 허기도 가시게 하고 체중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실제 연구에서도 견과류를 간식으로 즐겨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날씬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이렇기 때문에 식사노트에 간식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5. 저지방 식품에 대한 과도한 의지

저지방 식품은 분명 다이어트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그런데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저지방이 저칼로리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지방 케익 한 조각을 안심하고 먹은 사람에 비해 저지방이 아닌 일반 케익 반 조각을 먹은 사람의 칼로리 섭취량이 더 낮다.

즉, 저지방이냐 저지방이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의 총량에서 당과, 지방, 칼로리가 얼만큼 들어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6. 음료수에 대한 관용

칼로리 체크에 음료수는 빠지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매우 큰 실수인데,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나 술 은 500칼로리가 넘는 경우가 있고,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도 칼로리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들 음료수는 배고픔을 가시게 하지도 않고 그저 칼로리만 빠르게 흡수시킬 뿐이다.

7. 물을 적게 마시는 것

다이어트를 하는 중 범하기 쉬운 실수이며 반드시 고쳐야 한다.
물은 칼로리를 태우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물이 부족하면 대사속도가 느려져 칼로리를 적게 소모하게 되고, 이는 느린 체중감소로 이어진다.
실제 연구에서도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식사와 간식 후 물 한잔은 필수

8. 유제품을 경시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꺼리는 음식들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칼슘이 지방을 보다 많이 태워버리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은 칼슘보충제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저지방 요구르트, 치즈, 우유 등은 지방을 보다 많이 태워 없애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적당히 먹어줘야 한다.

9. 운전 또는 움직이면서 먹기

바쁜 현대인들은 이동 중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이동 중 식사를 할 경우 일반적으로 쉽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 및 건강에 좋지 않다.

실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수년간 주 2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은 사람은 패스트푸드를 주 1회 이하로 먹은 사람에 비해 평균 5kg 가량 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10.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기

체중계에 매일 올라갈 경우 그만큼 좌절하는 빈도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일주일 감량치를 정해놓고 주 1회 체중을 측정할 경우 주간목표는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전에 비해 감소한 수치는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욕을 잃지 않고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다.

11. 꿈과 목표의 혼용(불가능한 목표 설정)

‘난 반드시 10kg을 빼고 말겠어!’라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대다수는 다이어트를 첫 주에 포기하는 경향이 많다. ‘다음주부터 해야지’, ‘다음달부터 해야지’라고 미루며 아예 시작도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꿈은 ‘권상우’, ‘이효리’이지만, 목표는 한 달에 1~2kg 감량, 6개월에 5kg 감량 이렇게 실현 가능하게 잡아야 한다.

Posted by #민경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오랫만에 대학로 나들이.. ^^
뮤지컬 "그남자 그여자" 를 봤다.

그남자 그여자는.. 예전에 일본 만화책으로 재미있게 본 적잇는데..
같은 내용같지는 않지만.. ^^;

평도 좋고 사람들이 강추 하는 뮤지컬이라 보기로 결정~!!
(내 돈주고 뮤지컬 티켓을 구입하긴 첨인듯... ? ㅋㅋ)

공연은 대학로 어느 작은 소극장 ^^
바로 요기~


    우리가 앉은 곳은 오른쪽 배열에 앞에서 3번째 왼쪽 ..
    앞에 앉은 남자분이 우리보다 앉은 키가 커서.. 좀 난감하긴 햇지만 ^^;;
    모.. 요리 조리 잘 봣다는 ㅋㅋ

    이 뮤지컬은 서로 다른 생각으로 서로를 대하는
    약간은 화성에서 온남자, 금성에서 온여자.. 심리극이라고 생각하면 편할지도 모르겟다.. ^^
    이성의 생각을 보고 싶다면 강추...! ^^

    그날 출연진들은 이렇다

    

 

 역할 : 형, 직장인 영훈
 특징 : 배바지를 즐겨 입으며, 모범생 뿔테안경에 ,     
          집에서도  안신는 슬리퍼를 회사에서 즐겨신음.
          커피는 슝늉마시듯 후루룩~ 마셔주고, ㅋ ㅋ 
          머리는 2대8 머리로 쫙~ 붙여줌. 
          이런거 저런거 다 싫은 스타일이지만 
          그여자를 좋아함 ^^   
        
 역할 : 선애씨
 특징 : 예쁘고, 참하고, 사내 노총각들 마음에 
          불을 확~~ 지펴준 인물 ㅋ
          그남자가 자신이 싫어하는 스타일을 언급한 
          이후로 고심고심해서 변신?? 을 시도한 
          양말의 변화까지 눈치챈다!!
          이런거 저런거 눈치없는 그남자를 좋아한다.

 
옷입는 센스 작렬인 영훈씨랑 예쁜아가씨 선애씨는 서로 맘속으로 좋아하는 사이다..

 매일 그남자를 위해 사내 다른 남자들에게 커피를 주고, 책상위에 화분을 놓는걸 그남자는 알기나 할까. 

 우연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그들.. 
 사내커플로 발전하고, 결혼얘기가 오가게 되고... 

 (으.... 완전 촌발 날렷던 영훈씨.. ^^ 
 연애를 시작하고 조금은 예뻐진? 모습에 우리는 모두 환호성를 보냇다 ㅋㅋ 완전 달라 달라 ~~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 )
 
 그들의 연애 초창기에 벤치에 앉아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우산을 쓰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다 ^^
 "
선애씨~~
  영훈씨~~~ "  ^^

 이커플은...
 
내또래 직장인들 나이에 생각할 수 있는 딱 그런 커플이 아닌가 싶다.
 결혼 적령기가 되서 결혼을 기다리는 여자와, 자리를 잡고나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남자.. 
 
 그남자가 결혼을 머뭇거렸을때 그여자가 말한다..
 
"내가 집을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차를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

 여자가 원하는건 ..
 그냥 결혼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과의 안정된 생활을 꿈꾸는건데.. 
 남자들의 자리잡고 이후에 결혼은... 여자에겐 너무나 먼 일이다.. ㅠ0ㅠ

 그남자가.. 이별을 말하고 우는 그여자에게
 "그럼, 우리 그냥 결혼해요.." 라고 했을때.
 여자들의 민감한 레이다에는 "그냥"이 더 크게 들린다는거.
 그때.. 여자들은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결혼에 환장한 여자도 아니고.. 그냥..? 그냥이라니... - -; '

 그남자, 그여자가 이별을 말할때.. 
 나도모르게 눈물이.. ㅠㅠ 흑... 
 
 남자들은 왜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거얌 ~~ 

 어찌됫건.. 
 이런 저런 역경을 이겨내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된 그들 ~ 

 ㅋㅋ ㅋ 나중에 서로 서운햇던거 다 얘기하면서 "다~~ 용서 해줄게요~~" 했을때 ㅋㅋ
 이건 사과인지 시비인지 몰겟지만 ㅋㅋ 암튼 웃겟다

    

 역할 : 동생, 대학생 영민
 특징 : 매일 같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그여자를 좋아함 ^^       
          그여자의 샴푸냄새를 좋아하고, 
          치마입은 모습에 반하고... ^^ 
          그여자는 이슬만? 먹고 살거라고 착각. 
          5개월동안 그녀 뒤만 졸졸졸~~ 따라다닌다
              

 역할 : 대학생 지원 
 특징 : 귀엽고, 발랄하지만 털털한? 대학생. 
          같은 버스를 타고 자기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그남자를 좋아한다 ^^ 
          머리 안감은거 티안내려고 머리에 향수를
          들이붓기도 하고, 빨래를 안돌려서 할수없이
          치마를 입고 나오는ㅋㅋ
          매일 술을 먹고 달려서 속이 안좋지만,
          좋아하는 그남자 앞에선 내숭도 마다하지 않음.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이 커플은 딱 스무살 꼬맹이들의 사랑 이야기다

 어렸을때...
 저런 풋풋한 사랑 ... 한번쯤 해봤을.. 혹은 저런 순수한 사랑 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 커플.
  
 사랑에 솔직하고, 서로에게 솔직한 모습이 좋다.. ^^ 
 ㅋㅋ 살면서 남자 친구 군대에도 한번 보내 봤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ㅋㅋ
 한번 , 기다려도 보고... 헤어져도 보고.. 그랬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겟다 ^^;
 (난 이젠, 이 나이에 군대간 남친  절대 기다릴일 없으니 하는 소리 ㅋㅋㅋ )

갠적으로 영민역 맡은 배우 스타일을 좋아하긴 하지마.. 넘 말랏다는거 - _-;; 
너무너무~  마른 남자는 패스~ 하고 싶다 ㅋ 

암튼, 
이 꼬맹이들은 .. 소위 말하는 캠퍼스 커플 CC가 되고, ^^
지원의 첫사랑 선배가 제대하고... 그래서 갈등이 생기지만, 
 
기다림과 사랑은 한걸음 차이라고... ! 
 
 중간에 이별장면에서 흘러나온... 이문세 노래의 "사랑이 지나가면... "
 역시나... 이노래.....  마음이 아린다.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 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다행히.. 그들은 사랑이 지나가기 전에 그 사랑을 향해 한걸음 내딛어 주고.. ^^
누구에게든.. 누구라도.. 누구나..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이 지나가기 전에 .. 손을 내밀어 주는 용기가 필요한거 같다.. ^^
사랑이 지나가고 나면...
그저 과거일 뿐이니까...

   흠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남자,
   공연 시작전... 왠 훨칠하게 생긴 staff 한명이 모자를 꾹 눌러쓰고 나와서 이것저것 .. 설명 해줫는데 ..
   스탶 치곤 넘 잘 생긴거 아냐? 햇는데.. 역시나 배우엿당 ㅋㅋ 
  1인 다역을 소화하신 이분 ^^;
   이분 덕에 공연이 더욱~~ 더 재미 있엇다는거 ㅋㅋ

 

 역할 :  1. cc 커플 영민 친구 
           2. 사내커플 선애 친구
           3. 직장내 부장
           4. cc 커플의 방해 효인이 되는 복학생 
           5. 단골 밥집 욕쟁이 할머니
           6. TGY 종업원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7. 군대 조교
           8. 라디오 DJ 

 






 와우~ ~ 정말 다양한 역을 햇군앙 ㅋㅋ 
 표정도 다채롭고 재미있엇다.. ㅋㅋ
 엔딩에서 영훈씨가 "여러분 덕분에 힘들지 않게?? 공연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했을때
 곁눈질 하는 모습이란 ㅋㅋ

 정말이지 다들 힘들었겟지만 ㅋㅋ 땀뻘뻘 흘리면서 각 역에 맡게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그네들" 역을 맡은
 이분께 박수를 치고 싶당.. ^^

 가끔씩 전개가 진지해질때 마다 나와서 웃음을 선사해주는 센스 ~

 각 역마다 포인트를 줘서 나름 재미있엇다 ^^

 가끔 억울해 하는 표정도 귀여웟음 ^^

 이 뮤지컬은.. 
 보는 내내
"마자마자.. " 하면서 공감을 얻어 낼수 있는 내용.. ^^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을 하다가 갈등이 생겼거나..
 두사람이 서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규~
-0-;;

 모.. 꼭 그렇치 않더라도..
 좋은 공연 한번 보구 싶은 사람에게도 강추 ^^b

 
 
 
Posted by #민경


사실 난.
노무현대통령을 뽑지도
노무현을 좋아하지도 않은,
그냥 그런 사람 중 한명이였다.

아니,
어쩜 어느 대통령처럼
맘에 안들엇던것도 사실이고,
그랬다. 그냥.
왜 저렇게 밖에 못할까.
좀 더 잘할수 없나.. 이런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그냥 그런 한 사람.

 
 

근데..
얼마전에 그의 죽음을 보고..
죽음 뒤에 보는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정말이지 마음아파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그리고..
이제와서야 그의 웃음이,
그의 미소가 좋다. ㅠㅠ

사진속의 노무현대통령은
어쩜 저리 해맑은 미소일까.
TV를 보다가
뉴스를 보다가
그의 관련 글을 읽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고,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고 있다.

그가 떠난뒤에 보이게 되는
그의 인간적인 진실된 모습은
그냥 그가 단지 "죽음"을 선택해서 가슴 아프다기 보다
정말 좋은 "인간" 노무현에게 우리가, 사회가 너무 가혹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사람냄새나는 미소와,
아이 같은 천진함과,
순박한 보통 사람냄새를
왜 우리는 진작 알아보지 못했을까.

누군가의 말처럼
어쩜 그는 진정한 승부사 인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단지 지금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자살을 택했다면,
노무현 그는 진정 그의 인생 전부를 걸어
승부를 걸었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도피가 아니라
그의 명예를 찾고,
그를 믿었던 사람들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그의 가족을 살리고,
그의 지인들을 살리기 위해
그는 위험한 승부를 택한건 아닐까.

그의 목숨을 내논 승부는
어쩌면 성공했다고 할수도 있겠다.

그의 진면목을 이제야 알게 되었으니까.


참 마음 아프다..

왜 우린 진작 알지 못했을까.

노무현 그 사람의
진정 사람같은 모습을..

슬프다..
내 마음도 ..
아마 당분간은 노무현대통령 사진만 봐도,
글만 봐도
자료 화면을 봐도
볼때 마다 눈물을 흘릴거 같다.
 
   


내일은 나도 국화꽃 한송이 올리면서 인사 드리러 가야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시길.

Posted by #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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