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뮤지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16 [뮤지컬] 그남자 그여자
  2. 2008.04.27 [뮤지컬] 이블 데드 1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말하다"

오랫만에 대학로 나들이.. ^^
뮤지컬 "그남자 그여자" 를 봤다.

그남자 그여자는.. 예전에 일본 만화책으로 재미있게 본 적잇는데..
같은 내용같지는 않지만.. ^^;

평도 좋고 사람들이 강추 하는 뮤지컬이라 보기로 결정~!!
(내 돈주고 뮤지컬 티켓을 구입하긴 첨인듯... ? ㅋㅋ)

공연은 대학로 어느 작은 소극장 ^^
바로 요기~


    우리가 앉은 곳은 오른쪽 배열에 앞에서 3번째 왼쪽 ..
    앞에 앉은 남자분이 우리보다 앉은 키가 커서.. 좀 난감하긴 햇지만 ^^;;
    모.. 요리 조리 잘 봣다는 ㅋㅋ

    이 뮤지컬은 서로 다른 생각으로 서로를 대하는
    약간은 화성에서 온남자, 금성에서 온여자.. 심리극이라고 생각하면 편할지도 모르겟다.. ^^
    이성의 생각을 보고 싶다면 강추...! ^^

    그날 출연진들은 이렇다

    

 

 역할 : 형, 직장인 영훈
 특징 : 배바지를 즐겨 입으며, 모범생 뿔테안경에 ,     
          집에서도  안신는 슬리퍼를 회사에서 즐겨신음.
          커피는 슝늉마시듯 후루룩~ 마셔주고, ㅋ ㅋ 
          머리는 2대8 머리로 쫙~ 붙여줌. 
          이런거 저런거 다 싫은 스타일이지만 
          그여자를 좋아함 ^^   
        
 역할 : 선애씨
 특징 : 예쁘고, 참하고, 사내 노총각들 마음에 
          불을 확~~ 지펴준 인물 ㅋ
          그남자가 자신이 싫어하는 스타일을 언급한 
          이후로 고심고심해서 변신?? 을 시도한 
          양말의 변화까지 눈치챈다!!
          이런거 저런거 눈치없는 그남자를 좋아한다.

 
옷입는 센스 작렬인 영훈씨랑 예쁜아가씨 선애씨는 서로 맘속으로 좋아하는 사이다..

 매일 그남자를 위해 사내 다른 남자들에게 커피를 주고, 책상위에 화분을 놓는걸 그남자는 알기나 할까. 

 우연히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그들.. 
 사내커플로 발전하고, 결혼얘기가 오가게 되고... 

 (으.... 완전 촌발 날렷던 영훈씨.. ^^ 
 연애를 시작하고 조금은 예뻐진? 모습에 우리는 모두 환호성를 보냇다 ㅋㅋ 완전 달라 달라 ~~
 역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 )
 
 그들의 연애 초창기에 벤치에 앉아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우산을 쓰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다 ^^
 "
선애씨~~
  영훈씨~~~ "  ^^

 이커플은...
 
내또래 직장인들 나이에 생각할 수 있는 딱 그런 커플이 아닌가 싶다.
 결혼 적령기가 되서 결혼을 기다리는 여자와, 자리를 잡고나서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 남자.. 
 
 그남자가 결혼을 머뭇거렸을때 그여자가 말한다..
 
"내가 집을 사달라는것도 아니고,,, 차를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

 여자가 원하는건 ..
 그냥 결혼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과의 안정된 생활을 꿈꾸는건데.. 
 남자들의 자리잡고 이후에 결혼은... 여자에겐 너무나 먼 일이다.. ㅠ0ㅠ

 그남자가.. 이별을 말하고 우는 그여자에게
 "그럼, 우리 그냥 결혼해요.." 라고 했을때.
 여자들의 민감한 레이다에는 "그냥"이 더 크게 들린다는거.
 그때.. 여자들은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결혼에 환장한 여자도 아니고.. 그냥..? 그냥이라니... - -; '

 그남자, 그여자가 이별을 말할때.. 
 나도모르게 눈물이.. ㅠㅠ 흑... 
 
 남자들은 왜 여자의 마음을 몰라주는거얌 ~~ 

 어찌됫건.. 
 이런 저런 역경을 이겨내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된 그들 ~ 

 ㅋㅋ ㅋ 나중에 서로 서운햇던거 다 얘기하면서 "다~~ 용서 해줄게요~~" 했을때 ㅋㅋ
 이건 사과인지 시비인지 몰겟지만 ㅋㅋ 암튼 웃겟다

    

 역할 : 동생, 대학생 영민
 특징 : 매일 같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그여자를 좋아함 ^^       
          그여자의 샴푸냄새를 좋아하고, 
          치마입은 모습에 반하고... ^^ 
          그여자는 이슬만? 먹고 살거라고 착각. 
          5개월동안 그녀 뒤만 졸졸졸~~ 따라다닌다
              

 역할 : 대학생 지원 
 특징 : 귀엽고, 발랄하지만 털털한? 대학생. 
          같은 버스를 타고 자기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그남자를 좋아한다 ^^ 
          머리 안감은거 티안내려고 머리에 향수를
          들이붓기도 하고, 빨래를 안돌려서 할수없이
          치마를 입고 나오는ㅋㅋ
          매일 술을 먹고 달려서 속이 안좋지만,
          좋아하는 그남자 앞에선 내숭도 마다하지 않음.
 
 같은 학교를 다니는 이 커플은 딱 스무살 꼬맹이들의 사랑 이야기다

 어렸을때...
 저런 풋풋한 사랑 ... 한번쯤 해봤을.. 혹은 저런 순수한 사랑 해보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 커플.
  
 사랑에 솔직하고, 서로에게 솔직한 모습이 좋다.. ^^ 
 ㅋㅋ 살면서 남자 친구 군대에도 한번 보내 봤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ㅋㅋ
 한번 , 기다려도 보고... 헤어져도 보고.. 그랬음 더 좋았을지도 모르겟다 ^^;
 (난 이젠, 이 나이에 군대간 남친  절대 기다릴일 없으니 하는 소리 ㅋㅋㅋ )

갠적으로 영민역 맡은 배우 스타일을 좋아하긴 하지마.. 넘 말랏다는거 - _-;; 
너무너무~  마른 남자는 패스~ 하고 싶다 ㅋ 

암튼, 
이 꼬맹이들은 .. 소위 말하는 캠퍼스 커플 CC가 되고, ^^
지원의 첫사랑 선배가 제대하고... 그래서 갈등이 생기지만, 
 
기다림과 사랑은 한걸음 차이라고... ! 
 
 중간에 이별장면에서 흘러나온... 이문세 노래의 "사랑이 지나가면... "
 역시나... 이노래.....  마음이 아린다.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 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젠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다행히.. 그들은 사랑이 지나가기 전에 그 사랑을 향해 한걸음 내딛어 주고.. ^^
누구에게든.. 누구라도.. 누구나..
지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이 지나가기 전에 .. 손을 내밀어 주는 용기가 필요한거 같다.. ^^
사랑이 지나가고 나면...
그저 과거일 뿐이니까...

   흠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남자,
   공연 시작전... 왠 훨칠하게 생긴 staff 한명이 모자를 꾹 눌러쓰고 나와서 이것저것 .. 설명 해줫는데 ..
   스탶 치곤 넘 잘 생긴거 아냐? 햇는데.. 역시나 배우엿당 ㅋㅋ 
  1인 다역을 소화하신 이분 ^^;
   이분 덕에 공연이 더욱~~ 더 재미 있엇다는거 ㅋㅋ

 

 역할 :  1. cc 커플 영민 친구 
           2. 사내커플 선애 친구
           3. 직장내 부장
           4. cc 커플의 방해 효인이 되는 복학생 
           5. 단골 밥집 욕쟁이 할머니
           6. TGY 종업원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7. 군대 조교
           8. 라디오 DJ 

 






 와우~ ~ 정말 다양한 역을 햇군앙 ㅋㅋ 
 표정도 다채롭고 재미있엇다.. ㅋㅋ
 엔딩에서 영훈씨가 "여러분 덕분에 힘들지 않게?? 공연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했을때
 곁눈질 하는 모습이란 ㅋㅋ

 정말이지 다들 힘들었겟지만 ㅋㅋ 땀뻘뻘 흘리면서 각 역에 맡게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그네들" 역을 맡은
 이분께 박수를 치고 싶당.. ^^

 가끔씩 전개가 진지해질때 마다 나와서 웃음을 선사해주는 센스 ~

 각 역마다 포인트를 줘서 나름 재미있엇다 ^^

 가끔 억울해 하는 표정도 귀여웟음 ^^

 이 뮤지컬은.. 
 보는 내내
"마자마자.. " 하면서 공감을 얻어 낼수 있는 내용.. ^^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을 하다가 갈등이 생겼거나..
 두사람이 서로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는 커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규~
-0-;;

 모.. 꼭 그렇치 않더라도..
 좋은 공연 한번 보구 싶은 사람에게도 강추 ^^b

 
 
 
Posted by #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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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조낸 퐝당한 뮤지컬 ^^
역시나 아무런 지식없이 보기 몇시간 전에 스릴러라는 얘기만 듣고 무조건 고고싱 ~
(무서운건 남자랑 봐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 ㅋㅋ
그래도 s언냐랑 느무느무 즐겁게 잘 봣다규~~^0^*)

충무아트홀 소극장에서 관람한 뮤지컬이다.

자리는 앞쪽이엿는데
도착하고 나니 앞에서 3번째줄 까지 왠 군인용 우비(?)가 의자마다 걸쳐 잇는 거다..
얘기를 들어보니 관객에게 피를 뿌리는 장면이 잇어서 우비를 준비한 거라고.
(사실 그 우비 무척이나 탐이 나서 몰래 슬쩍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앗다 ㅠ0ㅠ)

다행히? 난 4번째 줄이엿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비 하나 빌려서 살짝 걸치고 관람햇다는 ^^;;

그래도 나중에 보니
가장 앞줄에 관객들은 일부러 흰티를 입고
좀비들이 뿌려주는 피를 즐겻다는!!
오호라.. 준비된 그대들이여 ~ 멋져부러~~

그럼 이쯤에서 출연진을 한번 살짝 봐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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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스콧~~ !
왠지 친숙한 그는 사실 탤런트로 가끔 우리의 안방을 찾아 왓던 배우.
오호.. 낯익어서 그런지 눈에 쏙쏙 들어 온 그.
능청스럽고 익살 스런 연기를 잘 소화해냇다
백치 여친이 이상한 소리 할때 마다 "쟤 귀엽지?" 를 말해주는 그.
"애들이 놀 줄을 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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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인공 애쉬 .. 조정석
어쩜 이래 ..

어쩜 이렇게 훈훈하게 생겻단 말이냐.. !!
내 주위에 저런 남자가 있엇으면.. 하는 간절한 소원을 품게 해주는 배우.
얌전하고 조용한 분위긴데 저런 끼는 어디서 나오는거지?

아 .. 멋지니까 한장 더 올려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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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보기만 해도 가슴 훈훈해 지는 ...
그대를 진정 훈남으로 인정합니다~
꺄약~~~
님하~! 멋져요 ~ o(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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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애쉬의 S마트 여자친구 린다.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
약간 예지원 느낌도 나는데 ..
여성스럽고..
타고난 그녀의 분위기가 너무 부러운 1인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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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이 너무해~
스콧의 여자친구 셸리~
글래머러스한 그녀는
"어머 창문이네~ door~"라고 말해주는 약간의 백치아가씨.
좀비가 되고 바로 죽어버리는 역.

셸리가 너무 일찍 죽은거 아냐? 라고 내내 생각했엇는데
알고보니 그녀는
교수의 딸 애니로 1인 2역을 하고 있었다는.^^;
정말 다른 사람인줄 알앗더랫다. ㅋㅋ
그녀 몸매가 아주 쥑~ 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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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년으로 통하는 애쉬의 여동생 셰렬.
아무리 오빠가 가자고 한 여행이지만
두 커플에 껴서 혼자 따라오는 대담한 그녀.

"누가 좀비야~~"에서 가장 먼저 좀비가 된 그녀.
애쉬가 차마 동생을 죽이지 못하고
지하실에 가두엇는데
시도때도 없이 등장해서 유쾌한 웃음을 주는 조금은 과격한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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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못 믿는거야~ ?
친절한 사나이 ~
제이~~ 크
영화 1.2편을 합하는 바람에 와이프씬이 없어져 혼자 산속을 헤매던 그. ㅎㅎ
멜빵 바지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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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에드~
어찌나 수줍던지 그의 말은 교수의 딸 애니가 대신 전달해준다는.
나름 애니의 남자친구?
ㅋㅋ
그 역시 좀비가 되지만
주인공이 무서워 하지 않고 그냥 나오자 마자 죽어 버린다는
극중 엑스트라 좀비~
"군데 애는 누구니? "ㅋㅋ

본격적으로 내용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겟다. 우후훗~

애쉬의 계획으로
방학이 되어 그들은 깊은산속에 주인없는, 이름모를 산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름하여 우리는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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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S마트의 역사상 길이 기억될 사랑~"
첫눈에 서로 반햇다는 그들.
린다가 물건을 찍을때 애쉬는 린다를 찍엇다나 모라나 ㅋㅋ
산장에서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직 모르고 있는 그들..
서로 막 꼬시고 그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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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살아 잇어~!"
일행 중 가장 먼저 좀비가 된 짧은년.
으아~~ ㄱ
극중 짧은년이라는 애칭 덕분인지 정말 짧아 보이긴 햇다는. ㅋㅋ
다른 여배우들이 너무 길엇던 걸까.
음.. 이사진에선 왠지 조혜련 삘~도 나네 ㅋㅋ
공부벌레였던 그녀 좀비가 되자 상당히 거친말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
"누가 좀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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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의 여동생인 덕에 죽지않고
지하에 가둬진 짧은년!
중간중간에 튀어나와 깜짝 놀라기도 햇다는ㅋㅋ
계속 해서 다 먹어 버리겟다고 협박을한다.
이 장면은 자기에게 계속 "짧은년"이라 놀리던 스콧에서 한방 먹이는 장면.
"너 잡으려고 했는데 ~ 너무 작아서 못 잡앗어! 니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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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좋아~
스팟의 금발 머리 여친은 애쉬의 총에 맞아 죽고
셰렬은 좀비가 되서 지하에 갇히고
린다는 부상을 당하고~~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아~~ 조낸 퐝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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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을 물리칠 주문을 읽을 수 있는 애니~
그녀가 만난 모든 남자들은 좀비한테 개죽음을 당햇다는데.. ㅋㅋ
믿엇던 아버지 마저 영혼이 되어 떠다니는데~~
끝내는 제이~ 크도 좀비가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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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춤을 좋아하는 좀비~
죽지 않아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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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렇게 춤을 추고 있지만
좀비들이 언제 공격 할지 모른다고!!
애쉬~ 어서 빨리 이 상황을 해결해줘~~
시간과 공간이 벌어진 틈에 그들을 보내버려!!

~~

후훗..
간만에 즐거운 뮤지컬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극중 나오는 "조낸 퐝당해~" 도 재미 있엇고.
^^

뮤지컬 티켓을 제공해준 김군~ 쌩유~!
담에도 종종 부탁해 ㅋㅋ

그럼 맛배기로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해볼까~
우후훗~~
Posted by #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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